충북농업기술원은 24일 고품질의 옥수수 생산을 위해 수염이 난 후 20~27일 사이 적기에 수확하고, 생육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지금이 옥수수의 품질과 수확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옥수수는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에 차이가 있다. 찰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3~27일, 초당 옥수수는 20~23일쯤 후에 수확해야 가장 맛있다. 단, 기상 여건에 따라 성숙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수염 출현 후 20일이 지나면 이삭 껍질을 벗겨 알을 눌러 성숙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병해충 관리 역시 수확만큼 중요하다. 특히 병은 줄기썩음병과 깜부기병이, 해충은 조명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이 대표적이다. 등록된 약제를 해뜨기 전이나 해진 뒤에 작물 전체에 골고루 충분히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특히 약제를 혼용하면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용으로 정량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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