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이 보은지역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학교장, 간사 등 60여 명과 함께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를 찾아 선진지 연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보은군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기적 협력 기반을 다지고, 보은지역의 특성상 폐교 증가의 현실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방문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페교를 활용해 2023년 3월 개관한 전국 최초의 공립 한국어교육센터로,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한국어 기초 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 집중교육은 물론, 학교 적응능력과 다문화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성공적 사레다.
전병일 교육장은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은 지역은 물론, 도내 전체적으로도 포용성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미래 어울림 보은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프라를 점검하고 심도있게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문수 보은지역협의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폐교를 활용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의 우수한 운영 사례를 접하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지역이 추구해야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보은교육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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