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우회 김학동 신임회장
"사진을 찍다보면 정신적으로 순화되고 마음이 안정되며 사물을 보는 시작도 깊어져 취미생활로는 사진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며 사진예찬론을 펴는 보은사우회 김학동 신임회장(39. 회인농협). 학창시절 전국체전에 출전해 금메달까지 획득한 뛰어난 육상선수이면서도 취미로 사진을 찍었던 김학동씨는 보은사우회 창립회원으로 사우회 발전과 회원간의 화합에 많은 노력으로 출퇴근하면서 주변의 경관을 담고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 사진촬영을 하는 열성파이다.
보은인이면서도 군내를 다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듯이 올해는 삼년산성, 법주사 등 보은의 문화재와 사적지, 마을마을을 다니며 소재를 찾고 진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표정을 담기위해 노력하며 타지역 사진동호인들과의 교류로 촬영수준을 향상시키고 전시회에도 초대해 평을 듣는 등 사진이론과 실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힌다.
주된 소재는 농촌풍경으로, 빛의 아름다움에 빠져 오후 3∼4시의 역광은 신비롭기까지 하다고 표현하는 김학동 회장은 88,89년 농협 주최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바있으며, 외속우체국에 근무하는 부인 이웅희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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