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회인ㅎㅇ(대표 김한솔, 이경수)이 주최한 제3회 휠러스페스티벌이 참가자들의 환호와 성원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회인면 회인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속에서도 찾아온 이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Fire song & Dancing wheel'을 주제로, 라이딩을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 이번 축제는 어린이 자전거 경주 '밸런스 바이크 챔피언십'과 '휠러스 퍼레이드', 라이더들을 위한 '모토캠핑' 등이 펼쳐졌다.
이에 머물지 않고 나무로 자전거를 만들어 타보는 목공 자전거 체험과 직접 카트를 몰며 임무를 수행하는 '불꽃용사와 이글이글 도깨비왕'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가 아이들과 엄마아빠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 프리마켓과 밴드 및 퍼포먼스 공연도 이어졌다.
지난 7일 오후 1시에 시작된 프로그램의 첫 무대에는 매직팰래스 허성효가 무대에 올라마술쑈, 매직쑈, 버블쑈, 벌룬쑈 등을 신비롭게 보여줘 모두의 입이 떡 벌어졌고, 정신을 차린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쏟아냈다.
이어진 다양한 장르에서 신출귀몰한 노래와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유명 가수 하림이 무대에 오르자 참가자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고, “하림! 하림!!”환호도 쏟아졌다.
하림은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며 유명 가수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다음날인 8일에는 행사장 일대에서 체험먹거리 부스와 전시장, 미션투어 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밸런스 바이크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이에 출전한 아이들은 곧 넘어 질듯한 스릴을 스끼며 작은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았고 , 그러한 노력의 결과 4세조에서 정시우 유아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심재윤 유아가 2위를, 김유준 유아가 3위를 차지했다.
5세조에서는 이치호 유아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유하 유아와 윤정우 유아가 2위와 3위로 뒤를 따랐고, 6세조에서는 이치호 유아와 최유하, 윤정우 유아가 1, 2,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시상은 때마침 행사장을 찾아 곳곳을 누비던 김수민 충북정무부지사와 변인순 보은부군수가 전달해 수상을 더욱 뜻깊게 했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회인면 어르신 미니패션쇼’였다.
60~70대 어르신들은 평생해 보지 못한 진한 화장에 굽높은 구두에, 화려한 옷을 입고 무대를 누볐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아름다웠고, 아름다운 모습에 자신들 스스로가 매료됐다. 패션쑈가 끝나기 무섭게 모두가 달려왔다.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 사람과 찍고, 저 사람과 찍고, 모델이 됐다.
전국 곳곳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인기를 끌며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던 제3회 휠러스페스티벌은 패션쇼가 끝나고 회인면을 방문한 인파와 주민과 행사를 진행한 이들이 내일을 기약하는 페레이드로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휠러스페스티벌에 아이의 손을 잡고 경기도 부천에서 보은을 찾은 심영호(37). 김은진(35)부부는 “축제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 멀리서(경기도 부천) 재윤이(4) 손잡고
여기까지 왔다”며 “날씨가 더워서 그렇지 물놀이도 할수있고, 쉬는 공간이나 놀이 공간등 무엇 하나 불편함이 없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재윤이가 밸런스바이크 4세부에 출전해 2등을 차자했다”며 “내년에도 주변 친구들에게 권고해 함께 찾아올 계획”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