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달 30일, 판동초강당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통해 조합의 성장과 미래를 모색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의 이사와 감사를 비롯해 어린이조합원 25명과 교사조합원 6명이 함께해 2024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조합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을 상정해 심의했다.
이날 다룬 주요 안건은 2024년도 감사보고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탈퇴 조합원의 출자금 환급의 건이 논의되었으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매점 운영을 통한 학생 참여 경험 제공, 지역사회 연계 사업, 학부모 자원활동 등을 펼쳐왔다.
특히, 어린이조합원이 정기총회에 직접 참여하고 의결 과정에 함께함으로써 협동과 책임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조합 관계자는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협동조합이야말로 마을교육공동체의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창립 6주년을 맞은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의 올해 총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 그리는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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