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輦松) 백송(白松) 있어 -보은신문 창간 2돌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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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輦松) 백송(白松) 있어 -보은신문 창간 2돌을 맞으며-
  • 보은신문
  • 승인 1992.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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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식(시인, 화가)
넓게 핀 새벽안개 고을에

할아버지 흰 도포자락

까치가 울어 대추꽃 피고

연송(輦松) 있어 축복의 땅

등불 곱게 비추는데-


높게 깔아놓은 보름달

어머님의 열두 치마폭

삼년성(三年城)잠든 옛이야기

백송(白松)있어 은혜의 땅

횃불 활활 밝히는데-


맑은 물 정기 흐르는 가슴에

푸른 꿈으로 수놓은 속리산

솟아나는 뭉게구름 처럼 용기있는 대추골 형제들이여!

보람의 등대「보은신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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