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대선 공약집 ‘국민과 함께 새롭게 대한민국’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공약집에는 가장 시급한 9대 정책과제, 41개 실천과제 등 총 307개의 세부 공약이 담겼다.
국민의힘이 꼽은 9대 정책과제는 ▷미래 성장엔진 ▷활력 경제 ▷튼튼 뿌리경제 ▷잘 사는 국민, 국가 개혁 및 지역 상생 의지를 담은 ▷모두 함께 발전 ▷대한민국 혁신, 국민 행복을 다른 ▷든든 국가안보 ▷국민안심 안전 ▷빈틈없는 복지다.
세부 공약에는 김문수 대선 후보가 밝힌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 ▷규제혁신처 신설과 인공지능(AI) 시대 규제 패러다임 전환 ▷지자체장에 규제 면제 권한을 부여하는 메가프리존 ▷비정규직과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부분근로자대표제 ▷현실적 에너지믹스 통한 전력 인프라 확충 등 정치·경제 부문의 공약이 반영됐다.
시도별 공약의 경우 ▷지역 특성에 기반한 산업 육성과 그린벨트 등 규제권한 이양 ▷지역 일자리 창출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교육·복지 서비스 개선 등 기초단위에서 실현 가능한 사업과 중앙정부 주도 중장기 프로젝트가 담겼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지출 캐시백 제공 ▷가족간병 최소 월 50만원 지급 ▷자궁경부암 백신 건강보험 적용 ▷지정돌봄인 등록제 도입 ▷동물병원의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 목록 작성과 가격 온라인 게시 의무화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제시했다.
보은군과 직접 관련된 공약으로는 ▲보은군 국립교통재활병원 ▲속리산 생태문화탐방로 개설 ▲대청호 주변 지역의 주거.관광.교육.복지시설 입지 제한 개선 등이 포함됐다.
공약집에는 담겨 있지 않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측은 현수막을 통해 보은군 철도역 설치 공약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약속한 공약을 모두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적임자가 김문수 후보라는 점에 방점을 찍고자 했다”며 “낙하산 인사 완전 근절, 일한 만큼 보상 받는 임금체계 개편 등의 공약은 청렴함과 깨끗함으로 신뢰받는 인물이자 과거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성장을 이끌어낸 김문수 후보만이 책임지고 이행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집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공개했다. 민주당 대선 공약집에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3대 비전 15대 정책과제, 247개 세부공약을 담았다.
민주당은 “내란위기 극복을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공약,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저출생.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성장 공약과 국민 모두가 행복하기 위한 공약 등의 실천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역 공약 충북의 경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위한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추진 △충북바이오첨단산업단지 육성 △국토의 중심에서 수도권과 중부·남부권을 연결하는 철도망 건설 추진 △중부내륙 휴양관광벨트 완성을 위한 관광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공약집에서 보은군 등 시군별 공약은 거론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