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보은중, 전국소년체육대회 금4 동1 획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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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보은중, 전국소년체육대회 금4 동1 획득 ‘쾌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5.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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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 박초율 금2 동1, 민지희 3,000M 금, 보은중 박종웅 공기소총 금
금메달 2개와 동메달1개를 획득한 민지희(좌) 선수와 금메달 1개를 획득한 박초율 학생.
금메달 2개와 동메달1개를 획득한 민지희(좌) 선수와 금메달 1개를 획득한 박초율 학생.

 동광초(교장 손미옥)와 보은중(교장 홍석영) 학생들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실제로 이번 대회 롤러부 경기에 출전한 동광초 박초율 학생은 평소 갈고닦은 뛰어난 기량과 강한 정신력을 선보이며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이에 그치지 않고 3,000M에도 출전해 아쉽게도 금과 은은 놓쳤지만 동메달을 차지하며 여자초등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함께 출전한 민지희 학생도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동광초등학교 롤러부의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두 선수는 서로를 격려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며 부모님과 윤석중 코치에게 금메달 획득의 영광을 돌렸다.
 보은중학교에서도 이에 질세라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박종웅(3학년) 학생으로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
 박종웅 학생은 경기 초반 컨디션 난조로 60발 본선 사격 중 20발까지는 무려 34위로 뒤쳐져 있었지만 특유의 근성과 집중력으로 나머지 40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최종 8위를 기록해 꼴찌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 오른 박 선수는 수차례의 결선 시뮬레이션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상위점에 머물며 11발 째부터 시작되는 단발사격에서 우수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타 시도 선수들을 치고 나갔다.
 그 결과 249.9의 압도적인 점수로 248점의 광주광역시 선수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손미옥 동광초 교장과 홍석영 보은중 교장은 “열정과 끈기로 꾸준히 훈련에 임해 오늘 같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너무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병일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전국 소년체전에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교사시절 학생들을 이끌고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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