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보은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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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보은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5.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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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보은중총동문회장, 보은중 야구부 창단 지원 요청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이 보은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이 보은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20일 보은군을 찾아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선거운동에는 5선 국회의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환경부장관을 지낸 4선 한정애 국회의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과,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동남4군 위원장을 필두로  2026년 지방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박연수, 이태영, 하유정, 김도화, 윤석영, 이형석, 정은숙, 김창식씨를 비롯한 당원 및 지지자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무대에 오른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는 실력이 똑 부러진 일하는 일꾼”이라며 “남들이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로 민생을 먼저 챙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명은 정치꾼이 아니다” “이재명은 빚더미에 올라앉은 성남시를 가장 반짝반짝하는 행복 도시로 만들어 냈고,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기업 하기 좋은 경기도,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로 만들어 냈는데, 이만하면 내란 세력이 파탄낸 대한민국을 한 번 맡겨도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재명은 충청도 여러분의 사위”라며 “삼년 전에는 사위가 왔는데도 외면해 오늘이 온 만큼, 이번에는 한 표 주고 당선시켜 사위 덕을 보며 허리 펴고 편안하게 살아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재명이 문제가 되있는 대장동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미애 선대본부장은 “이재명은 대장동 사업으로 검은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 공익 개발을 통해 성남시 빚을 갚고 성남시 도시계획을 알차게 만든 내실 있는 역량가”라고 대장동 게이트와 무관성을 강조했다.
 이시종 전 도지사도 마이크를 잡고 “이재명 후보를 반듯이 대통령에 당선시켜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보은-옥천- 영동 고속도로는 물론 보은군민의 염원인 철도를 반드시 건설해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속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영 보은중학교총동문회장은 추미애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드리는 건의문’을 전달하며 보은군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중등 야구부 창단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태영 회장이 전한 건의문에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라 농촌지역 학교를 살리기 위해 보은중학교에  한화그룹 한화이글스와 연계한 ‘중등 야구부창설’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태영 회장은 “이 사업은 보은군이 지역 소멸위기를 ‘지역소생’의 기회로 전환하는 지방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은 건의문을 소중히 받아쥐고 뜻깊은 건의임을 암시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도 보은중학교에 야구부가 창설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인다는 이 후보의 주장이 우리 보은군민들에게는 허언이 될 수 밖에 없다.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이 이태영  보은중총동문회장의 건의문을 받아들고 있다.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이 이태영  보은중총동문회장의 건의문을 받아들고 있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추미애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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