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남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제18회 회남면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 15일 회남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됐다. 회남면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명길)가 주관한 이날 축제에는 최재형 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의장과 최부림, 김도화, 장은영 군의원, 박경숙 도의원, 이범노 보은군노인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출향인사, 주민 등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남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대청댐복지관 오카리나공연팀의 오카리나 연주로 축제가 시작됐다.
철도 유치를 위한 캠페인은 이곳에서도 이어져 보은군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를! 보은으로!!”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보은군에서는 회남면 발전에 기여해온 김영봉 회남면의용소방대장에게 최재형 군수가 표창장을 전달하며 공로를 치하했고, 보은군의회에서도 소미숙 회남면자원봉사회 총무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했다.
회남면 주민 한마당축제 추진위에서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헌신해 온 박범선 회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과 김태식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행복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올해로 90세를 맞는 장수 노인인 원병주(거교1리), 우학손(금곡리), 최영한(광포1리), 김간란(분저리), 양승두(신곡리), 이해원(분저리), 이행희(사음리), 정종성(법수리), 이언례(남대문리), 신박순(거교1리)등 10명의 어르신께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명길 위원장은 “오늘 하루는 바쁜 일상을 모두 떨쳐 버리고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과 정이 넘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화합을 더욱 증진하고 회남면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군수도 “다음 주 수요일이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세상에 가득 찬다는 소만”이라며 “소만이면 모내기, 김매기 등으로 농민들이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오늘 행사를 성공적 축제를 준비해 주신 축제추진위원장님과 위원님들 그리고 각 마을 이장님과 주민 여려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보은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올해 말이면은 3만 명이 붕괴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보은군에서는 인구 3만명 붕괴를 막기 위해 내 고향 주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주변에 널리 홍보해 인구 붕괴를 함께 막아내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은발전을 위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보은-김천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천-보은-영동간 고속도로, 국도 25호선 조기 완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항상 면민들 의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보은, 발전하는 보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대성 의장도 “오늘 이 자리는 회남면민 모두가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오늘 만큼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
잘 차려진 푸짐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주민들은 바리톤 나유석과 ‘원스콰르텟 알상블’의 현악 4중주 공연으로 아바 메들리와 아리랑 연주 등이 식장에 울려 펴졌고, 이어지는 축하공연에 이날 하루가 ‘5월의 어느 멋진 날’로 주민들 마음에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