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에 청주공항~보은~김천 간 철도건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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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에 청주공항~보은~김천 간 철도건설 포함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4.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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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21대 대선공약 건의과제 확정 
보은군-철도 건설, 국립 숲체험 등 포함
충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이 제21대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
충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이 제21대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

충북도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각 정당에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과제를 확정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조기대선이 확정된 직후부터 각 시·군,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약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왔고, 관련부서 등 다각적 검토를 통해 건의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선공약 건의과제는 지역 핵심 현안과 미래 발전 과제를 담아 충북도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공약실현 가능성과 대규모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연계성을 중심으로 세부사업을 구체화했다.
도는 발굴한 공약을 지역경제에 직결된 실질적 사업 위주의 주요 현안사업(106개)과 국비지원 기준 완화, 법령 개정, 제도 개선 등 지역실정에 맞는 행정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제도개선 과제(19개)로 구분했다고 전했다.
충북도가 공개한 대선공약 10대 핵심 건의과제를 살펴보면 ①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②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공 ③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 ④ 청주공항~김천 철도 건설 ⑤ 청남대 활성화 ⑥ 국가전략기술 선도(AI·양자·방사광가속기) ⑦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 주도권 확보(반도체·이차전지) ⑧ 청정수소 상용모빌리티 수소특화단지 지정 ⑨ 국립교통재활병원 건립(남부권) ⑩ 공공기관 유치·이전 등이 목록에 올랐다.
보은군과 관련된 공약으로 △청주공항~보은~김천간 철도 건설(사업비 3조248억원) △영동~보은~진천(오창)간 고속도로 건설(1조6166억원) △국립교통재활병원(남부권 1500억원) △공공기관 이전.유치 △국립숲체험 유치(보은과 괴산 650억원) △속리산 국가 생태문화탐방로 개설(500억원) △보은군 광역상수도 도입(1660억원) 등이 포함됐다. 
충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과제들은 도민의 바람과 충북의 미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사안들로 충북 미래 100년 설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정과제 반영, 국비 확보 등 전 주기에 걸쳐 전방위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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