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한초등학교(교장 우수옥)가 지난 3일, 말레이시아의 래플즈 국제학교(Raffles American School)를 방문해 학생 교류 교육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우수옥 교장을 비롯한 교사 2인이 함께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두 학교의 학생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교류의 목적은 학생들이 서로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언어 역량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영어로 소통하며 배우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에 래플즈 국제학교의 학생들이 수한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이들은 수한초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보은 지역 탐방 및 서울의 주요 명소를 견학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수한초 학생들이 래플즈 국제학교를 찾아 수업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보은교육발전특구 예산 및 학교 예산을 통해 추진되며,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국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업무 담당자인 강환욱 부장 교사는 “학생들의 외국어 언어 역량과 국제적 친교를 통한 폭넓은 시야가 그들의 장점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수옥 교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수한초 학생들에게 영어 회화 실력을 키우고, 해외 친구와 소통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