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질서 의식 -내가 먼저 실천하고 모범을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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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질서 의식 -내가 먼저 실천하고 모범을 보입시다-
  • 보은신문
  • 승인 1991.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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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년(군청 산림과장)
밤하늘을 바라보면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습니다만 저 별들이 자기의 궤도를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운행한다면 아마 하루에도 몇번씩 충돌이 일어날 줄 압니다. 그러나 모든 별들이 질서를 지켜주기에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이 지구상에서 직장을 갖고 가정을 이루고 생애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이에 우리는 감사를 느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 이곳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첫째, 나만이 편안하면 된다는 자기중심 의식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질서가 무너집니다. 둘째, 나만이 행복하면 된다는 그릇된 생각에서 남이야 죽든지 어렵든지 욕심을 내기 때문에 세상이 어지러워 집니다. 셋째, 나만이 성공하면 된다는 착각 때문에 남을 욕하고 흉보고 죽이고 하는 사건들이 생깁니다. 그러기에 질서를 지켜야하고 욕심을 버려야하고 남을 나보다 높게 평가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세상이 될 때 공공질서는 확립될 것입니다.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한 다면 왜 생명을 잃습니까. 공직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면 왜 국민에게 지탄을 받습니까. 기업가가 근로자를 위해 경영하면 왜 노사분규가 일어납니까. 그러기에 공공질서는 누가 먼저를 다지기 보다 내가 먼저 실천하고 모범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 사회가 바로 되어가는 세상이 될 줄 압니다.

모쪼록 우리가 복된 세상, 선진조국, 또한 남북통일을 이룩하여 백두산 영봉에 태극기를 꼿고 압록강 두만강에서 손을 씻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가 절약하고 근면하고 공공질서를 잘 지켜 내조국 내고향을 지키고 사랑하는 군민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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