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읽기를 숨쉬기처럼 실천하고 있는 김상문(인광그룹·제산평생학습)회장이 지난 25일, 청주시청과 충북교육청을 방문해 4천만 원을 전달하며 청주시민들과 충북지역 어린이 교육에 필요한 도서교육비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직자들이 출근하자마자 청주시청을 방문한 김상문 회장은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시장에게 1천만 원의 도서구입비를 전달하며 청주시민들과 공직자들의 독서문화 조성과 업무능력 향상을 기원했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 발전과 시민들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도서구입비를 꾸준히 기탁 해 주시는 김상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탁 해 주신 도서 구입비는 오창 호수 권역별 도서관 도서 구입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의 청주시 도서구입비 지원은 2018년 시작해 이번이 여섯 번 째로 총 6천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청 도서구입비 기탁을 마친 김상문 회장은 충북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충북교육청을 방문한 김상문 회장은 윤건영 교육감에게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동참했다.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은 향토기업가 및 출향인사의 기부를 받아 도내 학교에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을 통해 마음 근육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김상문 회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충북교육청에서는 이날 기부받은 도서구입비 전액을 영동유치원, 오송 솔미초, 영동초, 솔강중, 보은여중, 보덕중, 새너울중 등 충북지역 7교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문 (재)제산평생학습·인광그룹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양질의 독서환경을 제공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독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보은군 회인면이 고향인 윤건영 교육감은 “책을 통한 교육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재)제산평생학습·인광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뜻깊은 기부금을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충북교육청에도 지난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까지 총 9천만 원의 도서구입비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청주시청과 충북교육청에 도서구입비를 기탁한 김상문 회장은 60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고향에 납부하기 위해 주소를 서울에서 보은으로 옮겨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 어려운 이웃돕기성금기탁 등 고향 보은발전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은지역 청소년들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2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은제산컬쳐센터를 짓고 있어 주민들이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