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영농철 농업인들이 교육원을 찾아가 교육을 받지않고 교육원에서 직접 영농현장을 방문, 기술교육을 펼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승농협(조합장 이정우)과 농협 안성교육원(원장 채수운)은 지난 19∼20일 2일간 삼승농협 2층 회의실에서 조합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2001 사과 주산지 현장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수 농협 군지부장과 이정우 조합장, 채수운 안성교육원장을 비롯, 면내 과수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안성교육원 레크레이션 강사도 초청, 교육시간 틈나는대로 레크레이션을 펼치는 등 교육분위기를 한층 더 좋게 했다. 또한 오전에 농사일을 마치고 돌아온 농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시간을 오후로 잡는 등 배려도 아끼지 않았으며, 농업인을 위한 건강체조 책자와 과수용 기술자료 책자도 나누어 주는 등 알찬 교육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9일에는 독농가로 충남 부여군 옥산면에서 늘푸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등주씨를 초청, 하수형 재배기술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20일에는 충남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최효열 농촌지도사를 초빙, 토양관리와 생리장애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경북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대구사과연구소 이순원 소장을 초빙, 병충해 방제대책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