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손유진(40 직장인, 사진 좌측)씨가 지난 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3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손유진 씨는 보은 출신으로 보은여중과 보은여고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학업에 정진했다. 지역 후배들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맡겼다고. 손 씨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3차례에 걸쳐 총 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보은군 학생들을 위해 계속해서 나눔을 펼치고 있다. 손유진 씨는 “보은군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지역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기부금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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