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남부 3군(영동군, 옥천군, 보은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자살 유족 지원 사업 간담회를 열고, 유족들의 심리적 회복과 공동체적 지원을 위한 연합 자조모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자살 유족 자조모임은 같은 아픔을 겪은 유족들이 모여 서로의 고통을 공감하고 치유의 과정을 함께하는 모임이다. 사랑하는 이를 자살로 잃은 유족들은 극심한 충격과 혼란, 깊은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합 자조모임을 통해 유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 유족들이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조모임이 정착되면서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상담 및 관련된 문의사항은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544-6991~2),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