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 금연클리닉 성공률 34%
상태바
보은군보건소, 금연클리닉 성공률 34%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1.23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도 금연클리닉 등록 독려

새해를 맞아 결심하는 것들 가운데 금연을 빼놓을 수 없다.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개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20일 보은보건소에 따르면 2024년 금연에 도전한 326명 가운데 성공한 사람은 86명(35.9%)으로 기록됐다. 2023년에는 319명이 보은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86명이 성공했다. 성공률 25.4%를 보였다.
금연클리닉에 관심을 보이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금연클리닉을 찾는 이유는 △냄새나는 게 너무 싫어 △건강 필요성 자각 △갈수록 흡연자 소외 또는 죄인 느낌 △담배값 부담 등 다양하다.
보은군보건소는 군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올해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금연 상담 4주, 6주, 12주, 6개월 후에는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니코틴 패치, 사탕, 은단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금연 유지 동기부여를 위해 주기적으로 코티닌을 측정하고 재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보은보건소 관계자는 “새해 많은 주민이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금연클리닉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금연에 성공하려면 금연 시작 전후 4~5일은 스트레스 받을 일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또 금연 의지가 약하다면 한 번에 끊으려 하지 말고 점점 줄여가는 방법을 택하면 금연 확률이 1.7배 높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에서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남성은 17분, 여성은 22분 기대 수명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