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업만족도 조사 결과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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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업만족도 조사 결과 87.6%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1.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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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0.6% 증가

충북도가 위탁해 충북연구원이 조사한 2024년도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환경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종합만족도가 8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는 전년 대비 약 10.6%p 증가한 수치로 충북도가 추진한 기업지원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기업애로 지원분야 (12.7%p↑)와 기업지원 분야(10.7%↑)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혜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하고자 △기업지원정책 △기업애로사항 △투자환경등37개 항목에 대해 총 458개사의 응답을 받아 이루어졌다.
기업지원정책 만족도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자금지원이 77.5%로 가장 높았고, 판로/수출(69.2%), 인증/지식재산(67.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에서 우선적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할 부문은 자금(30.7%), 인력양성 및 고용촉진(15.2%), 수출(13.1%), 판로(13.0%)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도의 투자환경 분야는 기업 이전 또는 증설투자시 타시도대비 약점으로 인력확보의 어려움(31.3%), 투자 인센티브(29.7%), 기업정주여건(14.2%) 순으로 꼽았다. 도내에서 사업 확장 시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기업정책 분야로는 투자 보조금(32.4%), 세제 및 자금(26.7%), 인·허가 행정지원(10.0%) 순으로 조사됐다. 
경영안정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주여건 지원 사업은 기숙사 지원(21.3%), 출퇴근 지원(20.5%), 근로환경(17.0%) 순으로, 전년과 비교해 출퇴근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소 높게(1.9%p) 나타났다.
한편, 근로자 채용 관련 조사 결과 대부분의 기업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79.0%), 외국인 근로자를 평균 8.1명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美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기업 경영환경 및 수.출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각각 55.2%, 58.3%로 확인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도내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정책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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