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청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충청북도 학교간 육상 경기대회에서 보은여고(교장 홍순구)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군 체육발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트랙과 필드부문의 10개 종목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특히 보은여고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육상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고, 보은고등학교는 8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8명의 선수가 출전한 보은여고는 10개 종목중 1백m와 2백m, 4백m, 8백m, 1천5백m, 4백m계주, 멀리뛰기, 높이뛰기, 원반던지기의 9개종목을 휩쓸어 오경미·노정임 선수가 3관왕, 강민영·정성순 선수가 2관왕에 오르고 구은희·송경미 선수도 금메달 1개씩을 각각 차지해 여고부 종합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