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고(故) 사오용 일병 유족에게 
6.25전쟁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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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고(故) 사오용 일병 유족에게 
6.25전쟁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전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1.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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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유공자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고(故) 사오용 씨의 조카 사천수 씨와 가족들. /제공 보은군
6.25전쟁 참전유공자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고(故) 사오용 씨의 조카 사천수 씨와 가족들. /제공 보은군

보은군은 지난 7일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사오용 일병의 유족(조카 사천수 사진 좌측에서 세번째)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전투에 참가하거나 전투에 준하는 직무를 수행해 무공을 세운 국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참전유공자인 고(故) 사오용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로 국방부와 지자체가 협업으로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발굴돼 74년여 만에 유족에게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유족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이가신 분을 늦게라도 국가가 잊지 않고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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