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충북지사는 신년사에서 “2025년은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있지만,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생활, 샘솟는 행복, 삶의 터전 충북’의 뜻을 담은 ‘숨, 쉼, 샘, 삶’을 새해 화두로 삼아 도민이 행복하고 도민의 삶이 풍요로운 충북 건설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충북은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55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9조 93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 확보 등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사는 이어 “먼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창업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경제 체감온도를 높이고,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충북아트센터 등 다양한 문화 기반(인프라)을 확충해 특색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원문화과를 신설해 민간 정원 확대, 청남대 나라사랑 정원 조성 등 충북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자연 정원으로 만들겠으며, △일하는 밥퍼 △함께 근로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확대 △작은 결혼식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도민이 만족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 충북형 재난 안전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AI 기반 신사업 확대 등 도민의 안전과 행복 속에서 충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민생과 실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변화와 혁신 속 흔들림 없이 도민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