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평적십자봉사회(회장 권옥란)가 지난 12월 28일, 보은적십자봉사관에서 ‘평화통일은 적십자에서부터’를 슬로건으로 북한 이탈 국민과 함께하는 떡국떡 봉사로 곳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일평적십자봉사회 봉사원은 물론 최재형 군수, 김홍석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여해 정성을 다해 만든 떡국떡을 홀로 쓸쓸히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어려운 이웃 등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권옥란 회장이 맨토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보은군협의회와 연계된 맨티(북한이탈주민)가 함께해 사랑의 온기는 더욱 따뜻했다.
이를 전달받은 보은읍 금굴리의 박 모씨는 “일평적십자봉사회로부터 떡국떡을 받으니 찾아온 추위가 싹 달아난다”며 “여름에는 삼계탕, 초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받았는데 이번에 떡국떡까지 받으니 정말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옥란 회장은 “2025년 새해가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았고 날씨가 추워져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에 전해드린 떡국떡이 다소나마 마음에 온기로 담겼으면 좋겠다”고 활동 동기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7월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한 일평적십자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 산하 13개 봉사회 중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기 이어받기’, ‘농사일손돕기’, ‘소외계충 돌보기’, ‘집수리봉사’등으로 사회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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