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전교 구연견)가 지난 12월 27일, 옥천향교, 청산향교, 영동향교, 황간 향교, 보은향교, 회인향교 등 남부3군 유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유례를 봉행했다.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펼쳐진 이날 고유례는 박흠인 회인향교 전교가 헌관으로 봉행했으며,
고유례를 마친 유림들은 한얼회관 교육관으로 이동해 향유회를 이어갔다. 
 배일환 보은향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향유회에서는 구연견 보은향교 전교의 환영사에 이어 영동 향유회 송영섭 회장(영동향교 전교)의 인사와 전국향교재단 박진하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송영섭 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6개 향교별 임원 소개와 활동 사항 보고가 이어진 가운데 보은향교의 2024년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 발표해 타 향교 유림들로부터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진 향유회 회장 선임에서 구연견 보은향교 전교가 차기 향유회 회장에 선임되어 임기를 시작했다.
 한편, 고유례는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 선현들께 알리는 유림의 전통 의식으로 이날은 남부3군 향교와 유림의 건승을 알렸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