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가 지난 12월 26일,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출향 인사들의 정성이 깃든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왔다.
예년에 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많은 출향 인사들의 고향 인재 육성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실제로, 마로면 오천리가 고향으로 양천구에서 전문 건설업인 주식회사 비오토건을 운영하는 이교훈(70세) 대표가 120만원을 기탁했다.
이교훈 대표는 오랫동안 재경군민회 사무총장, 산악회장 부회장으로 봉사하여 재경 출향인이 이 대표를 모르면 고향이 보은이 아니다 할 정도로 그 누구보다 애향심이 강한 이로 정평이 나있다.
정연성(66세) 금강푸드 대표도 120만원을 기탁했다.
보은읍 삼산리가 고향인 정 대표는 강서구 마곡 GMG타워에서 단체급식업인 ㈜금강푸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경군민회 부회장 겸 골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2년, 보은장학회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장학회 40년 역사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면서 여기에 담겨있는 조용하고도 소리소문없이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출향인사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기탁 사유를 밝혔다.
박세호(63세) 대표 역시 “지난 22년 보은장학회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고향 친구인 장흥국이사와 함께 참석해 고향을 소리없이 실천하고 있는 출향인사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이후 계속 12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속리산면 삼가리가 고향인 박 대표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벽지 대리점 ‘대농하우스’를 경영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은읍 신함리가 고향으로 재경군민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하고 있는 김명순(62세)씨와 산외면 산대리가 고향인 SPC그룹 베스킨라빈스 본사에 근무하는 류지택(62세)씨, 안종순 이사와 삼산초 동기동창으로 보은읍 금굴리가 고향인 이필분(62세)씨 등 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담아 보은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구순서 보은장학회 이사장은 “정성 가득한 기부금 기탁에 보은장학회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을 담겨있었다.”며 “고향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