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홍석)가 지난 5일 그랜드컨벤션에서 보은지역 적십자가족의 한해를 마무리 하는 ‘2024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 봉사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장현봉 회장, 최재형 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적십자봉사원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사랑의 집수리, 농가일손돕기, 김장 나누기, 급식 및 세탁 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봉사회원들을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의장은 장현봉 적십자충북지사 회장에게 희망성금을 전달하며 더욱 발전하는 대한적십자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 이기선 부녀적십자봉사회 회원을 비롯한 13명의 봉사원이 보은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원적십자 이은숙 봉사원을 비롯한 6명의 봉사원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보은군의회에서도 윤대성 의장이 내북적십자 오영자 봉사원을 비롯한 5명의 봉사원에게 보은군의회 의장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대한적십자사 시상에서는 적십자보은지구협의 최윤식 역대 회장이 7,000시간의 시간 적십자 포장 명예장을 수상했으며, 최종호(연송), 김홍련(대원), 송인옥(대원) 봉사원도 봉사활동 5,000시간 공로로 적십자 포장 명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계속해, 이은옥(부녀), 강현국(연송) 봉사원이 적십자충북지사 회장상을, 윤선자(대원), 박미자(산외)봉사원이 적십자충북협의회장상을, 김민서(연송)봉사원 외 12명의 봉사원이 김홍석 회장으로부터 보은지구협의의회장상을 수상했다.
김홍석 회장은 “적십자 운동의 기본인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손길을 내밀고 고통을 달래준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오늘 이 자리는 그러한 노력에 땀 흘려주신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인 만큼 모든 근심 걱정 훌훌 털어버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1995년 창립해 29년의 긴 세월 동안 노란 조끼를 입고 고통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인도주의를 실천해준 분들이 바로 봉사원 여러분”이라며 “헌혈 활동, 6.25 및 월남전참전용사 위로연, 집수리봉사, 농가일손봉사, 저소득층 물품지원, 수해를 비롯한 재난복구 등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계속해 “보은군에서도 살맛나는 보은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해 모두가 행복한 보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부 행사로 펼쳐진 화합의 장에서는 푸짐한 경품 추첨, 단위봉사회별 노래자랑이 펼쳐져 춤과 노래,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잘 살 거야’를 부른 산외적십자봉사회의 서명희 봉사원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내북적십자봉사회, 탄부적십자봉사회가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이날 봉사원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