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경찰서(서장 김현우)는 지난 10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24년 제2차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각 분야의 청소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대해 형사입건 대신 훈방이나 즉결심판 등 감경 처분을 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과자 양산 및 재범 방지를 위한 심의기구 역할을 하고, 경제적 빈곤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발굴해 생활용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범죄예방 및 선도‧지원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경찰서장을 비롯해 생활안전교통과장, 여성청소년계장, 학교전담경찰관이 참석했고, 외부위원으로 각 청소년 분야 전문가인 보은교육지원청 장학사, 보은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 법무사,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이 참석해 소액 도박 소년범 1명에 대해 선도프로그램 연계 및 즉결심판처분을 결정했다.
김현우 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을 무조건적으로 처벌하기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선도위원회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선도를 목적으로 설립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 활동,보호,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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