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보은군 산림 인접 마을 7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각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었으며 마로면 갈전리, 산외면 아시리, 속리산면 중판2리, 수한면 질신1리, 장안면 황곡리, 회인면 애곡리와 용곡리 등 7개 마을에 각각 설치됐다.
보은소방서에서는 비상소화장치 설치와 더불어 설치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실습 교육도 진행해 유사시 비상소화장치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도 전달했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호스(소방용릴호스를 포함한다) 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과 장비를 말하며, 주택·산림 등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활용함으로써 그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보은군에는 이번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포함해 59개소에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신길호 서장은 “화재 초기에 비상소화장치는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이다”라며 “주기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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