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음악협의회(회장 구연책)에서 지난달 30일 저녁,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강순향 보은군노인대학 음악강사의 능란한 진행속에 보은군 6개 단체 음악동호인들이 무대에 올라 22곡을 연주하고 노래했다.
이날 송년 음악회에서는 하늘 소리 난타팀이 ‘하늘소리’, ‘태평가’, ‘돌리도’ 등 전통 난타와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대추골 색소폰 앙상블 팀의 ‘해변의 여인’, ‘환희’, ‘Tears’, 클래식 하모니카 팀의 ‘오락실’,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연가’가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계속해 고운 소리 오카리나 팀이 ‘잊혀진 계절’, ‘꿈을 먹는 젊은이’, ‘젊은 친구들’을 선사했으며, 이에 질세라 소리사랑 통기타 팀도 무대에 올라 ‘안동역에서’, ‘언덕에 올라’, ‘너’를 연주하며 신명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보은무지개악단이 무대에 올라 ‘Amricon Sysmpony’를 선사한 데 이어 무지개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남기씨가 무대에 올라 인기 대중가요인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와 ‘소풍같은 인생’을 선사했다.
이에 질세라 「나는 가수다」를 운영하고 있는 조운이 회원도 무대에 올라 인기곡 ‘처녀 뱃사공’과 ‘진또배기’를 불러 모두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각 악기가 가진 독특한 음향과 매력에 박수와 환호는 물론 “앵콜”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쏟아졌으나 밤이 깊어 간다는 이유로 보은무지개악단의 ‘밤안개’ 합주로 2024 보은음악협의회 정기연주회 및 송년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구연책 회장은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 송년 음악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사랑하는 6개 단체가 힘을 모아 군민들께 행복하고 즐거운 음악을 선사할 계획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