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고 총동문회, ‘여고 시절‘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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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고 총동문회, ‘여고 시절‘ 돌아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11.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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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갖고 모교 발전 기원
보은여중고총동문회 김응분 신임 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보은여중고총동문회 김응분 신임 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보은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신임 회장 김응분)가 지난 23일 모교 미소관에서 제12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동문회에는 보은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1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옛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훈훈한 정감이 흘러넘쳤다.
 이 자리에는 고은자(15회) 전)보은군의회 의장, 박경숙(19회) 도의원, 정해자(21회) 보은군가족센터장, 김기혜(21회) 전)보건소장과 하유정(22회)전)도의원, 임춘빈(24회) 수한면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눈에 띄어 보은여중고가 명문중의 명문임을 증명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은 모교 사랑으로부터 시작됐다.
하유정 동문이 모교 발전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1회 동창회에서 300만원의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10명의 재학생들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의 성장도 기원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임 집행부에서는 김응분 회장과 이순이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신임 집행부에서는 김광미 이임 회장에게는 재직 기념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광미 이임회장은 “보은여중을 졸업하고 여고는 이곳에서 졸업하지 못했지만 총동문회 회장으로 동문회 발전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잘했든 못했든 앞으로도 우리 선후배들과 하나되어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응분 신임 회장도 “농촌인구의 절대적 감소, 이로 인한 학교 통폐합 등의 현안을 수수방관만 할 수 없어 모교와 후배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기 위해 심기일전의 자세로 오늘 총동문회를 갖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년 전 총동문회장 요청을 받았을 때도 이 자리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요청을 거절했지만, 이 자리에 선 만큼 동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더 깊고 적극적으로 가져갈 것이며, 모교가 학생수 감소에 따른 존폐위기에서 벗어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신도 밝혔다.
 계속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모교가 작지만 강한 학교,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행복한 학교로 발전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교에서는 동문들의 노력에 화답하며 옛 주억을 떠올리는 학교 소개와 오래도록 연습한 재학생들의 밴드 공연으로 감사를 표했고, 이어진 축하 공연은 즐거움이 넘쳐 시간을 고교시절로 되돌렸다.
 한편, 이날 취임한 김응분 신임회장은 여중 18회, 여고 21회 졸업생으로 평생을 교도관으로 근무했으며, 변치 않는 후배사랑으로 20여년을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모교 인재 육성에 매진해 온 인물이다.

보은여중고 동문들이 총동문회 개회식을 갖고 있다.
보은여중고 동문들이 총동문회 개회식을 갖고 있다.
신임 김응분 회장이 이임하는 김광미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신임 김응분 회장이 이임하는 김광미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김응분 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신임 임원들이 동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응분 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신임 임원들이 동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보은여중고 동문들이 존중과 애정을 표하고 있다.
보은여중고 동문들이 존중과 애정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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