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협동조합, 학생 목수 작품 기증 추진 
상태바
보은교육협동조합, 학생 목수 작품 기증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11.21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증을 원하는 기관은 11월 24일까지 메일로 접수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작은 휴게 건물 기증을 원하는 기관을 찾고 있다.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작은 휴게 건물 기증을 원하는 기관을 찾고 있다.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의 <사부작사부작 수상한 목수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제작한 휴게 건물을 기증받을 기관을 찾는다.
프로그램 수업 내용은 수업 장소에서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핸드폰 보관함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여 △다빈치 다리 만들기 △실내에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휴게 건물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다른 목공 수업과의 차별점은 규모가 있는 건축 내용에 집중하여 연속적인 과정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특히 최종 프로젝트인 휴게 건물 건축은 아이들이 이용할 시설에 기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만든 건축물이 어느 곳에서 어떤 용도로 쓰일지 기대하고 있다.
수업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건축 경험이 귀하고 뜻깊어 이 수업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행운이었다. 우리가 직접 만든 건축물을 기부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열심히 만든 건축물이 필요로 하는 기관에 가면 좋겠다. 함께 작업하면서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기획 강환욱)는 “이 과정은 참여자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며, 몰입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프로그램의 장점과 취지에 관해 설명하고 “충북문화재단의 지원 덕분에 참여자들에게 이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이 제작한 작은 휴게 건물의 기증을 원하는 기관은 오는 11월 24일까지 khwook1982@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 실내의 층고가 3미터를 넘어야 하고 작은 휴게 건물의 바닥 면적은 대략 2.5m x 2.5m이다. 자세한 모습은 유튜브 채널 ‘수상한 목수들’을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는 지난 2018년 11월 보은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림교회 김민섭 목사를 초대 이사장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