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적립 연간 1500만원씩 지원
지난 86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목표로 조성한 청소년 자립기금이 목표액을 달성, 올해부터 청소년들에게 지원된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 기본법과 보은군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운영관리 조례에 의거해 86년 610만원 적립을 시작으로 87년부터 94년까지 8년간 600만원씩 적립했고 95년에는 1200만원을 적립했다. 이후 96년부터 2000년까지 1500만원씩을 군비에서 출연해 당초 목표액인 2억5000만원보다 1600만원이 초과된 2억66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한 것. 이에따라 군은 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중 1500만원으로 가정 사정으로 인해 교육법에서 정한 중·고등학교 입학과 졸업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립에 필요한 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1년 이내의 직업 훈련 또는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촌에 정착해 영농 의욕이 확실한 청소년들에게도 자립정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군은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매 분기마다 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는 3/4분기부터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