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보은전국시조창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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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보은전국시조창경연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11.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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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창' 박소연 '명인부' 유재훈 대상 차지
시조 명인부 장원을 차지한 유재훈씨가 김은숙 보은군시조협회 회장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
시조 명인부 장원을 차지한 유재훈씨가 김은숙 보은군시조협회 회장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

 제6회 전국시조창경연대회가 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대한시조협회보은군지회(회장 김은숙)가 주최 주관하고 보은군, 보은문화원, 대한노인회보은군지부, 속리산관광협의회, 보은향교 등에서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350여명의 출전자 및 내빈 등 400여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팀당 11명이 출연해 펼치는 합창부에는 10개팀이 참여했으며. 사설시조부에 20명, 평시조부 21명. 시조창부 12명, 대상부 12명이 출연해 평소 갈고닦은 우리 음악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시조창 경연은 해가 질 녘인 오후 5시30분 까지 이어져 우리 음악의 멋들어짐과 평온을 함께 느끼게 했다.
 심사결과 평시조부에서는 남철우 씨가 장원을 차지한데 이어, 유제숙씨가 최우수상을, 이연옥 씨가 우수상을, 김영숙외 1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조씨에서는 박소연 씨가 장원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유재숙 씨가 최우수상을. 이연옥 씨가 우수상을, 김광자외 1명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날 명인부에서는 유재훈 씨가 장원을 차지한데 이어. 이영희 씨가 최우수상을, 김유섭 씨가 우수상을, 김미라 외 2명이 장려를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은숙 보은군지회장은 "시조는 서구문화에 밀려 우리의 전통과 예술이 흔들리고 있는 오늘날. 역경과 시련을 이기고 여기에 모인 시조 동호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2019년 시조(정가)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무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시조의 예술성을 인정받은 만큼 더욱 노력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 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껐 펼치며, 흥겹고 즐거운 행복한 날을 보내달라"고 모두의 행복을 기원했다.

시조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박소연씨가 열창하고 있다.
시조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박소연씨가 열창하고 있다.
제6회 전국시조창경연대회 개회식을 마친 주요 인사들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제6회 전국시조창경연대회 개회식을 마친 주요 인사들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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