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이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2일간 초·중학생 47명을 대상으로 보은청소년 비경쟁독서토론-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한권의 책으로 열가지 이상의 생각을 서로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교육 핵심정책인 ‘언제나 책봄’의 일환으로 독서를 통한 상호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제 도서로 초등은‘안녕, 베트남’(심진규 지음), 중등은‘엄마를 팝니다’(조서정 지음)를 선정해 함께 읽었다.
학생들은 사전 독서를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한 후, 학교급별 관내 다른 학교 학생들과 모둠을 구성해 퍼실리테이터(장세미 교사, 노보현 강사)의 도움으로 토론을 통해 질문을 만들고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이후에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 작가는 학생들이 던진 질문에 성의껏 답하며, 책에 담긴 배경 이야기와 집필 의도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강도영 학생은 “처음에는 좀 낯설었지만 같은 책을 읽은 친구들의 생각이 저와 다른 것을 보고 너무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은진 교육장은“이번 비경쟁독서토론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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