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 학생들이 도전 의식 고취 및 자아존중감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제주도로 탐험을 다녀왔다.
이번 제주탐험은 충북교육청이 주관한 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의 일환으로 속리산중에서는 3명(2학년)의 학생들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참가했다.
청소년성취포상제는 특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기 성장을 꾀하는 활동으로 자기계발, 신체 단련, 봉사, 진로, 탐험활동 등 5개 영역으로 전개된다.
이번 행사는 그중 하나인 ‘탐험활동’으로 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자전거로만 누비며 제주 해변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마음껏 만끽했다.
속리산중 학생들은 ‘사기충전 탐험활동 타기’에 참가하기 위해 그동안 교내외에서 ‘대열 주행 방법’, ‘우리 고장 라이딩 코스 주행’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제주탐험에 나선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라이딩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고, 서로거 서로를 격려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첫날인 90월 24일에는 공항에서 제주해양교육원까지 25km를, 25일에는 비양도에서 금호리조트까지 50km를, 26일에는 성산에서 김녕까지 35km, 마지막날인 27일에는 김녕에서 제주공항까지 30km를 오로지 자전거로만 이동해 4일간 140km를 달렸다.
학생들을 지도한 장정기 체육교사는 “일부 일정 중 산길과 자갈밭 등 힘든 코스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완주해서 정말 대견했다.”며 “이번 경험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매우 소중한 정서적 자산이자 자긍심의 원천이 될 것”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