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곡초(교장 최세권) 학생들이 지난 19일 오전, 학교 텃밭에다 봄에 심어 여름내 가꾸어 온 땅콩을 수확하며 풍년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학기 초에 학생자치회 다모임을 통해 텃밭에 재배할 작물을 결정했고, 상반기 동안 땅콩을 정성을 다해 키웠다. 그러한 노력으로 땅콩는 무럭무럭 자랐고 이날 수확에 이르렀다.
땅콩을 처음 캐보는 1학년 학생들은 호미로 땅을 파며 무성하게 자란 땅콩을 수확하느라 분주했다.
김미솔(1학년) 학생은 “땅콩이 이렇게 많이 매달린 것이 신기하고, 우리가 직접 농사지어 캔 땅콩이라 그런지 더 소중하고 맛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땅콩 수확 체험 활동을 마친 후, 교직원들이 삶아 준 땅콩을 먹어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는 경험을 통해 농작업의 중요성을 알고 농부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도 다시금 가지는 뜻깊은 기회였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