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음 국제선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충청북도는 “지난 2일 기준으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1997년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 달성한 기록으로,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도의 61만명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김해(2월), 김포(4월), 제주(6월)에 이어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 것은 명실상부 탑4 지방공항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아직 대부분 항공사가 동계 운항 스케줄을 검토 중인 상황이지만, 중국 하얼빈·정저우, 필리핀 세부, 일본 삿포로·오비히로 등 일부 확정된 신규 노선의 취항일정과 함께 중국 상하이·심양 등 취항 검토 중인 노선의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11월경에는 청주공항 이용객 400만명(국내선+국제선/개항이래 최초) 기록도 돌파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한편, 충북도는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의 명분과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세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으로, 내년에는 노선홍보와 활주로 신설 홍보사업 등을 집중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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