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길 서울여대 교수,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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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길 서울여대 교수,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9.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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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길(62) 서울여대 교수가 보은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에서 알려왔다.
 정용길 교수는 2023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봉사하고 있으나, 보은장학회와의 인연은 40여년 전으로 이어진다.
 정 교수는 고향에서 이원초, 내북중을 졸업했고 보은고 재학 당시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당당히 합격해 모교는 물론 고향 보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고향 후배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으며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정교수는 서울대에 입학하면서 ’85년과 ‘86년에 보은장학회 장학생에 선발되어 네번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보은장학회와 인연이 시작됐다.
  정용길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학사와 석사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에 유학하여 언어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귀국하던 1998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여대에서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제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기 있는 교수로 잘 알려져 있다  
 정 교수는 교수 생활 중 바쁜 시간에도 장학회 졸업생 모임인 큰성회에 참여하여 고향 후배들의 면학과 앞으로의 진로에 많은 조언을 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장학회 이사로 봉사하며 고향 후배 사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금년 하반기 제84차 장학증서수여식에 참석한 정용길 교수는 40년 전 장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장학금이 경제적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정신적 도움은 더욱 컸다”며 “저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보은장학회의 도움이 컸던 만큼, 후배 여러분들도 장학회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는 서울에 살고 있는 출향인사들이 운영하는 재단법인으로 1982년 설립되어 42년간 고향 보은의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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