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보은읍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달 31일,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충일 축제추진위원장,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는 박진숙 단장이 이끄는 20여명의 하늘소리 난타 단의 신바람 난 난타 공연과 북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 선미의 아름다운 노래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충일 추진위원장은 “제2회 보은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의 주인공은 보은읍민 여러분인 만큼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지속되기를 기원한다”며 “오늘을 기회로 더욱 화합하고 단합해 보은읍 발전은 물론 보은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재형 군수는 보은읍은 물론 보은군 발전에 기여해온 김순환 교사2리 이장, 조창래 보은읍주민자치부위원장, 최명섭 새마을지도자, 임홍숙 새마을부녀회원, 신정아 부녀적십자회장, 손용환 연송적십자회장, 최명섭 보은읍새마을지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보은군의회에서도 윤대성 의장이 안은영 보은읍주민자치위원, 최인화 보은읍새마을회원, 권옥란 일평적십자봉사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박덕흠 국회의원도 윤대성 의장을 통해 보은읍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경기(지산2리) 이장, 보은읍 새마을지도자회 김기상 회원, 이윤화 대원적십자봉사회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행사를 주관한 보은읍민의 날 추진위원회에서는 보은읍 발전은 물론 지난해인 2023년 ‘제1회 보은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크게 기여 한 김윤식 위원장, 김상호 월송2리 이장, 김홍봉 보은읍주민자치위원장, 박정숙 보은읍새마을부녀회장에게 보은읍민들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해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개회식이 끝나자 류태현MC의 진행으로 무대 앞쪽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인절미를 만들기 위한 떡매치기 시연이 펼쳐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절미는 이를 지켜본 주민들에게 즉석에서 나누어줘 인절미의 참맛을 느끼게 했다. 점심 식사가 끝나면서 노래자랑 및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져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노래자랑은 보은읍의 동부, 서부, 북부, 남부로 나누어 총 7명이 나서 ‘연하의 남자’ ‘보랏빛엽서’ ‘황토장터’ ‘고장난 벽시계’ 등을 열창하며 실력을 자랑했고 그때마다 박수는 행사장을 진동시켰다. 심사를 하는 동안 주민들의 시선은 경품추첨에 집중됐다. 추진위원들이 7~80만원, 100만원을 호가하는 경품당첨자를 추첨했기 때문이다.3등 상품을 추첨할 때 부터 경품권을 손에 쥔 주민들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추첨결과, 60만원 상당의 세탁기는 조성래 씨에게 돌아갔으며, 70만원 상당의 2등 상품 50인치 TV는 유경남씨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남은 1등상품을 뽑기 위해 이충일 추진위원장의 손이 번호표 함에 담겨지자 모두의 시선은 집중됐고 식장 안은 숨죽은 듯 조용했다. 이충일 위원장이 정정숙을 호명하자 당첨자 정정숙씨는 환호하며 뛰어나왔고 그의 손에는 150만원 상당의 양문형 냉장고가 손에 들려졌다. 경품추첨이 끝나면서 곧바로 노래자랑 시상이 이어졌다.
설운도의 ‘보랏빛 옆서’를 부른 유경애(노티리)씨가 3위를 차지하며 1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했고, 진시몬의 ‘어머니’를 부른 윤은희(신함1리)가 2위를 차지하며 3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1위만 남았다. 모두의 귀와 눈이 발표자의 마이크를 향했다.“1위! 조약돌 사랑을 부른 윤종현!”이라고 발표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1위를 차지한 윤종현씨에게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제2회 보은읍 읍민의 날 어울림 잔치는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