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솔빛 오케스트라’ 전국 관악경연대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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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솔빛 오케스트라’ 전국 관악경연대회 휩쓸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8.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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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금상, 은상 수상에도 수상 행진곡 끝나지 않고 이어져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를 펼치고 있다.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를 펼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의 대표적 특색사업인 솔빛오케스트라단이 제48회 대한민국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제21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은상에 입상하는 등대규모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솔빛오케스트라단은 먼저 지난 8월 10~13일 나흘에 걸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중등부 금상을 수상하는 한편 8월 21일, 춘천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1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중등부 24개 팀 중 은상을 차지했다. 
 솔빛오케스트라단은 2011년 개교와 더불어 창단되어 전교생의 80% 이상인 5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도 열고 있어, 지역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학교연주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단 이래 해마다 참여하고 있는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늘 수상 행진곡을 써내려 가고 있는 솔빛오케스트라단은 금번 대회에서 행진곡 ‘Invicta’와 자유곡‘Portrait of Freedom’을 장엄하고 웅장하게, 또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하게 연주해 박수가 쏟아졌다.
  호른 솔로를 담당했던 3학년 김태은 학생은“연주를 하면서도 벅차오르는 마음에 눈물이 났다”며 “아름다운 음악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너무도 뿌듯하다”고 연주 소감을 전했다.  
  지휘자 임희진 담당 교사는“유난히 더운 날씨에 아이들과 연습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음악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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