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보은지역 초·중·고교가 2024년 여름방학을 대부분 마치고 지난 6일, 충북생명산업고를 시작으로 등교하기 시작했다.
이어, 보은고가 13일, 보은정보고가 14일, 보은여고가 16일부터 방학을 마치고 등교했다.
중학교도 지난 16일 보은중학교와 여중의 등교를 시작해 보덕, 회인, 속리산중도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16일 속리초를 시작으로, 19일부터 삼산초, 관기초, 내북초, 회남초, 회인초, 산외초가 등교를 시작했고, 20일부터는 동광초와 종곡초, 세중초가 등교를 시작했으며, 탄부초와 판동초가 23일 방학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등교한다.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해 등교를 시작한 학교는 1학기 과정의 남은 수업을 학과 과정을 진행하면서 1학기를 마무리하고 9월 1일부터 2024학년도 2학기에 본격 돌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늦게 개학하는 곳은 수정초로 지난 7월 23일 방학을 시작해 다음달인 9월 4일까지 44일의 방학기간을 끝내고 오는 9월 5일부터 곧바로 2학기를 시작한다.
한 학생은 “엄마 아빠하고 가족끼리 이틀간 바닷가를 다녀왔다”며 “오랫만에 바닷가를 찾아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날씨가 너무 뜨거워 그 외에는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학생들이 규칙적인 생활로 실속있게 지낸 것 같다”면서 “방학을 끝내고 맑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 들어서는 아이들 얼굴에서 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