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례 자총보은군여성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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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례 자총보은군여성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7.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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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준 여성회원님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협조 덕분”

 

이정례(73)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 여성회장이 지난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이 회장은 19살의 나이에 서울에서 두부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던 그의 눈에 한 사람이 눈에 쏙 들어왔다. 바로 50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남편 장차운(73)씨였다.
한눈에 반한 두 사람은 1972, 21살의 나이에 곧바로 결혼했고, 장미아(49)와 장미양(47) 두 딸도 얻었다.
이들은 두 딸을 무럭무럭 키우며 서울에서 두부 제조업을 운영하며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매출도 크게 증가시키며 하루하루를 바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서울이 급격히 개발되면서 물이 좋지 않아 두부를 더 이상 생산할 수 없는 어려움에 치달은 것이다.
이들은 사업장을 청주로 옮길 수밖에 없었고 이곳에서 십 수년을 열심히 일했지만, 같은 이유로 1992, 물 좋고 깨끗한 보은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자리를 잡은 곳이 현재 자리하고 있는 보은읍 월송리의 속리산식품이다.
남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두부와 콩나물을 생산해 보은지역 곳곳에 판매해 온 것이 벌써 32년이다. 자리를 잡은 이들은 뒤늦에 아들 하나를 얻었다. 막내며 외아들인 장영준(29)이 그 주인공이다.
이정례 회장은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6년을 월송1리 부녀회장으로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20116월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에 입회해 활발히 활동하다 20173월 부터는 보은군지회 여성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13여 년을 6.25전쟁 음식 무료 시식회, 올바른 성가치관 교육, 함께 나눔 서로 나눔 공동체 행복지킴이, 태극기 나줘주기, 토요 순찰활동, 인우원·소망원 등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에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의 그러한 노력이 뒤늦게나마 인정받은 것이다.
이정례 여성회장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정말 감동적인일이라며 저와 함께해준 우리 여성회원님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없었다면 오늘이 없었을 것이라고 여성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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