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튀기는 마루들길 ‘노면 담수’…주민들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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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튀기는 마루들길 ‘노면 담수’…주민들 불편 호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7.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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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진입로 맞은편 마루들길에 물이 고여 오가는 차들이 물벼락을 날리고 있다. 
보은군청 진입로 맞은편 마루들길에 물이 고여 오가는 차들이 물벼락을 날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리 보은군도 지난 2일과 3일 75mm가 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처럼 비가 내리면 보은군청 사거리에서 마루들길을 거쳐 풍취1교를 건너 풍취리를 오가는 이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013년경 개설된 이 도로는 군청사거리에서 마루들길로 접어들어 40여m부근의 이 길은 비만 오면 물이 고여 오가는 차들로 인해 오토바이나 보행자들이 물벼락을 맞고 도로측면 붕괴로 농경지 피해도 우려되는 현실이다.
 이 도로 옆에 논을 가지고 있는 A씨는 이 같은 고통을 호소하며 도로 측면에 배수구를 설치해 담수상태를 해소하고 수해 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보은군에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현장을 확인결과 많은 양의 물이 고여 있었으며 차량이 지날 때면 여지없이 물을 뿜어냈다.
 A씨는 “이 같은 문제를 보은군에 수 차례 제기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번번이 현지를 확인하였으며, 사업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하반기 중 예산을 확보해 정비할 계획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문서를 들어 보였다. 
또 다른 주민도 “점심이나 저녁 시간 식당을 찾는 차량뿐 아니라 풍취, 신함리로 오가는 차량이 무척 많은 곳”이라며 “무심코 가다가 물벼락 맞은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A씨의 주장을 거들었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보은군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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