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교류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천범산 부교육감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양국의 교육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한국시간 1일(수) 19시, 라드자보프 사르도르 바흐티요로비치(Radjabov Sardor Baxtiyorovich) 유아교육일반부 차관을 만났다.
이날 사르도르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유치원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교육청에서 전문성 신장연수를 추진을 제안하였으며, 천범산 부교육감은 “2024년 하반기 중 우즈베키스탄 유치원 교원단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천범산 교육감은 한국어가 가능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사를 초청해 이주배경학생의 학습 및 심리.정서 지원까지 가능하도록 유아교육일반부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단은 이날 차관과의 만남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19번 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및 문화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며, 고려인 아이들의 정체성 지원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유아교육일반부 외에도 타슈켄트 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충북지역 학교와의 교류의 문을 활짝 열고, 충북도청 ‘RISE사업’과 연계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및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유학박람회에도 참가하기 위해서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지난 1월 교육부에서 추진한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공모사업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충북교육의 우수성을 국내.외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교육 교류의 문을 전 세계로 활짝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