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평화통일 보은군민대회
6·25사변 41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이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한 민족 평화통일 보은 군민대회가 지난 6월 25일 보은군 재향군인회 주최로 문화원 강당에서 있었다. 각 기관사회단체장을 포함, 상이군경, 미망인, 유족, 참전용사와 가족들까지 약 4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대회에서 이봉로 재향군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를 지키다 먼저 간 순국선열들과 여기 모인 국가유공자들의 위훈에 깊이 감사드리고, 아직도 적화통일의 꿈을 버리지 못한 북한에 대해 개방을 촉구한다."며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확립과 조국발전으로 한반도 통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그리고 상이군경회 한경호 지회장은 6·25 전쟁을 겪으며 느낀 전쟁의 참혹상을 생생하게 증언하면서, 피흘려 지킨 이 강토가 어서 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군민대회 마지막으로 배동연 노인회 회장이 북한의 개방 촉구와 평화통일을 위한 만세3창을 불러 대회장을 통일의 염원으로 가득차게 했고, 이날 참석한 국가유공자들에게는 석상태 군수 기념품이 증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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