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동남4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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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동남4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4.1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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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압승에도 국민의힘 승리
비례대표선거도 보수가 강세 
읍지역 민주↑ 면지역 국힘↑
비례대표 무효표 지역구의 4.4배

4.10 총선에서 동남4군은 보수색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진보진영의 더불어민주당이 압승(민주당 비례 포함 175석, 범야권 192석, 국민의힘 비례포함 108석, 민주당 득표율 50%, 국민의힘 45%)한 가운데 동남4군에서는 보수로 대표되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4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비례대표선거 또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가 집계한 최종 결과에 따르면 박덕흠 후보가 보은옥천영동괴산 4개 군에서 고른 득표를 올려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 의원은 괴산 54.82%, 영동 52.82%, 보은 51.43%, 옥천 50%를 획득 4개군에서 종합 52.1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옥천 48.44%, 보은 47.19%, 영동 45.79%, 괴산 43.57% 순으로 득표, 전체 득표율 46.34%에 그쳤다. 두 후보의 표차는 6122표(5.77%).
비례대표선거도 국민의미래가 괴산(1371표), 영동(949표), 보은(197표) 등 3개군에서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을 합친 표보다 많았다. 다만 옥천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1152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4군 비례대표 무효표는 7149표로 지역구 무효표 1631표의 약 4.4배 많았다. 보은 1505표, 옥천 2061표, 영동 1932표, 괴산 1651표가 비례대표 무효표로 나타났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를 읍면별로 보면 읍 지역은 민주당을, 면 지역은 국민의힘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을 제외한 보은옥천영동의 읍 지역은 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근소한 표차(보은 13표, 영동 25표)로 우위를 보였다. 보은군 면 지역의 경우 장안면(이재한 51.55% 박덕흠 46.99%)을 제외한 9개면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앞섰다.
동남4군의 선거인수는 옥천이 4만3972명으로 가장 많고, 영동 4만91명, 괴산 3만3819명, 보은 2만8287명 순이었다.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보은군과 가장 많은 옥천군의 선거인수 차이는 1만5685명.
동남4군 유권자 10명 가운데 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보은이 73.7%로 가장 높았고 괴산 73.5%, 옥천 72.1%, 영동 71.2% 순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율이 본투표를 앞섰다. 전체 투표자 7명 중 4명이 사전투표를 선호했다. 사전투표는 괴산이 42.20%로 가장 높았고 보은 41.59%, 영동 40.21%, 옥천 39.37%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 전국 전체 투표율은 67%, 충북의 투표율은 65.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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