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내북초에 아름다운 국악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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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내북초에 아름다운 국악 선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4.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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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초 학생들이 예술누리 단원으로부터 우리의 국악 가야금을 선사하고 있다.
내북초 학생들이 예술누리 단원으로부터 우리의 국악 가야금을 선사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이 지난 4일 국악단체 ‘예술누리’ 단원들을 내북초에 파견해 아름다운 국악을 선사했다.
 교실음악회 국악배달통이라는 이름으로 국립국악원이 주관해 실시하는 이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감수성 함양하고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의 초등학교를 상대로 신청을 받아 적합한 학교를 선정해 실시하고 있는 국립국악원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실음악회 활동에 참여한 4명의 ‘예술누리’단원들은 유치원과 1~2학년을 상대로 손치기 발치기, 대문놀이 등의 전래동요와 강강술래를 통해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며 얼굴에 환한 꽃을 피웠다.
 또, 3~4학년은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군밤타령 등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국악곡을 함께 부르고 대금, 가야금, 장구 박자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앙상블 공연을 감상하며 우리 음악의 즐거움에 함께 덩실댔다. 
 5~6학년은 가야금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 보는 체험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악기의 음률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장세미 교사는 “국악은 음악 교과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부분이지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관심과 흥미를 불어넣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예술누리 단원들의 이번 방문이 학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전통 예술을 경험 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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