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고, 졸업생 농업정착 위한 워크숍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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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고, 졸업생 농업정착 위한 워크숍 가져  
  • 보은신문
  • 승인 2024.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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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산업고 졸업생들이 창업농지원센터 워크숍에 참여해  강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
생명산업고 졸업생들이 창업농지원센터 워크숍에 참여해  강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영민, 이하 ‘생명산업고’)가 지난 18일, 졸업생들의 영농 정착을 위해 창업농지원센터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인 생명산업고는, 모든 교육과정이 청년 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창업농지원센터의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운영으로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개인 또는 2~3명씩 한 팀으로 구성)에게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실습장을 배정해 학생들에게 농장 운영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농창업을 경험토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8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14팀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학교 소유 농지(1만 3천 400여 ㎡)를 저렴하게 임대로 제공해 청년 농부로서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만들었으며, 2022년에는 실습장 개선 사업을 통해 사과대추 하우스 2동도 만들었다. 
 지난 15일(금)에는 설명회와 특강을 통해 준비 작업을 한데 이어 본격적으로 사과대추 및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농지 임대를 하고 있는 김효식(미래농업선도고교 4기 졸업생) 졸업생은 “전문 창업농이 되기 위해 2023년 1월에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해 농지를 임대받아 지역 특산품인 사과대추 및 고추를 재배하며 전문 창업농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경영체 등록도 했고, 이를 토대로 2024년 보은군 산업기능요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청년 창업농을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학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창업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민 교장은 “앞으로도 창업농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농창업 교육 및 경험의 기회 제공과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꿈꾸는 농창업의 계획이 꼭 실현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해인 2023년에도 20명의 졸업생들이 14개 농창업팀을 구성해 고추, 사과대추, 1년생 초화류 등 작물 재배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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