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보은군 주요하천 수질 ‘매우좋음’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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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보은군 주요하천 수질 ‘매우좋음’ 등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3.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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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2023년 충북지역의 하천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총 34개 지점 중 31개 지점(91%)의 수질등급이 ‘매우좋음(Ia)’ 또는 ‘좋음(Ib)’ 상태라고 밝혔다. 나머지 3개 지점(9%)도 ‘약간좋음’ 수준으로 나타나 도내 주요 하천 수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한강수계 16지점, 금강 18개 지점의 수질상태와 오염추세 파악을 위해 매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등 19개 항목 분기에는 27개 항목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하천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BOD항목의 34개 지점 평균 농도는 1.2mg/L로 전년도 평균(1.1mg/L)과 마찬가지로 하천 수질 등급 기준 ‘좋음(Ib)’으로 나타났다.
수질 등급별 하천은 괴산의 화양천 등 17개 지점이 Ia등급, 충주천 등 14개 지점이 Ib등급 이었다. Ⅱ등급 하천은 칠장천, 병천천2, 장평천으로 나타났다. Ⅲ등급 이하의 수질을 보이는 하천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강수계인 보은군 보청천1(내북면 이원리), 항건천(수한면 교암리), 보청천2(보은읍 보은교), 회인천(회인면 죽암교) 등 4개 지점도 Ia등급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천의 수질은 계절적인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갈수기이며 농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 BOD는 1.4~1.8mg/L로 연 평균 농도인 1.2mg/L보다 다소 높은 농도를 보이고, 이후 여름철 강우에 의한 희석효과로 농도가 점점 낮아지며 겨울철(11월~2월) BOD는 0.6~1.0mg/L로 사계절 중 가장 좋은 수질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환경연구원 신현식 부장은 “올해에도 도내 주요하천 34개 지점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특히 수질의 변동성이 큰 하천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충북의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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