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자유케이블 회장, 장학기금 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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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자유케이블 회장, 장학기금 또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3.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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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의 신념으로 고향 ‘보은사랑’ 이어가 

 김정태(70세) 보은장학회 명예이사장이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3월 12일 알려왔다.
 김정태 직전 이사장은 6년전인 2018년 11월, 보은장학회 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활동하면서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을 성장시켜 온 저력을 장학회 운영에 유감없이 쏟아부으며 많은 업적을 남기고 2023년 3월까지 4년 5개월 동안 재임한 보은장학회의 뿌리 중 한 분이다.
 김 회장은 고향에서 학교 졸업 후 상경해 진학 준비를 하며 학비를 벌기 위해 케이블 공장에서 일한 인연이 자유케이블(주) 시작의 기회로 작용했다.
 김 회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학업이 중단되었지만 지금도 못 이룬 학업에 대한 꿈이 마음속의 여한”이라며 “고향 후배들의 꿈이 중도에 좌절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장학금기탁의 동기를 늘 이야기한다.
 김정태 회장은 본인보다 회사를 더 발전시킬 훌륭한 인물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이제는 한 발짝 뒤에서 보은장학회 발전과 고향 후배들의 성장을 기원하며 매년 보은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혹독한 경영 수업을 잘 견디고 따라준 아들이 성장해 가업을 이어받아 회사를 잘 운영하고 있는 덕분에 금년 칠순에는 장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등 전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고향 인재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그들의 면학을 돕기위해 보은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순서 이사장은 “우리 보은장학회가 인재양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것은 고향 후배들의 성장을위해 장학금기탁을 지속해 오고 있는 김정태 직전 이사장님을 비롯한 선 .후배님들 덕분”이라며 “장학금기탁의 고맙고 소중한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보은장학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재)보은장학회는 보은이 고향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물들로 구성된 장학재단으로 1982년 8월 31일 설립되어 4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설립 40주년인 2022년까지 1,84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4억 8,357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역사와 뿌리가 깊은 장학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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